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또다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KB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주담대 상품은 0.3%포인트,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등 전세대출 상품은 보증기관에 관계없이 0.2%포인트 금리를 올린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0.13%포인트), 18일과 29일(각 0.2%포인트), 이달 8일(0.3%포인트)에도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전세대출 금리도 지난달 11일과 18일에 0.2%포인트씩, 이달 2일에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도 이르면 21일 주담대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가계 부채 증가에 따라 대출 안정화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과 연동된 상품 금리를 0.05%포인트씩 높이고 29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높였다. 이달에도 7일과 16일에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0.5%포인트씩 올렸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1일에 이어 두 번째 금리 인상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0.6%포인트), 하나원큐전세대출(0.2%포인트),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각 0.1%포인트) 상품의 감면금리를 축소키로 했다. 감면금리를 축소는 사실상 금리 인상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1일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 내린 결정에 따라 20일 대면 주담대 금리 0.3%포인트, 비대면 아파트 주담대 금리 0.1%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조치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4일부터 0.3%포인트 높은 주담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주요 은행들이 이처럼 대출금리를 줄줄이 올리는 것은 금융당국 압박에도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히고 있지 않아서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지난달 말보다 4조1795억원 늘어난 719조9178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KB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주담대 상품은 0.3%포인트,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등 전세대출 상품은 보증기관에 관계없이 0.2%포인트 금리를 올린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0.13%포인트), 18일과 29일(각 0.2%포인트), 이달 8일(0.3%포인트)에도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전세대출 금리도 지난달 11일과 18일에 0.2%포인트씩, 이달 2일에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도 이르면 21일 주담대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가계 부채 증가에 따라 대출 안정화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과 연동된 상품 금리를 0.05%포인트씩 높이고 29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높였다. 이달에도 7일과 16일에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0.5%포인트씩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 13일 내린 결정에 따라 20일 대면 주담대 금리 0.3%포인트, 비대면 아파트 주담대 금리 0.1%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조치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4일부터 0.3%포인트 높은 주담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주요 은행들이 이처럼 대출금리를 줄줄이 올리는 것은 금융당국 압박에도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히고 있지 않아서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지난달 말보다 4조1795억원 늘어난 719조9178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