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22일부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특히 KB금융·국민은행의 내부통제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2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6주간 KB금융·국민은행의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40명 안팎이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횡령·배임·부정 대출 등 금융사고를 막지 못한 KB금융·국민은행의 내부통제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은행의 홍콩 ELS 판매 규모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으며 올해 100억원 이상의 대출 배임 사고도 3건으로 관련 사고액만 총 48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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