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지난 16~18일까지 3일 동안 대부도에서 개최된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을 성황리 마쳤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5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은 서해안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첨단 드론 쇼를 선보였다.
또 선예, 벤, 나윤권 등 MBC M ‘피크닉라이브 소풍’의 유명 가수 초청 무대와 경기뮤직 ON ‘My Collection: 여름, 밤, 해변’ 공연에서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페스티벌 라이트 쇼는 행사 기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1,600대 드론이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경기바다에서 찾는 가장 가까운 행복’이라는 주제로 구봉도 낙조 전망대, 달 전망대 등 다양한 패턴과 이미지를 군집 비행을 통해 연출했다.
시는 여름 휴가철에 행사가 개최된 만큼 관광객이 몰려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총력을 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환경, 교통, 안전 등 행사 운영 지원반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편성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간적,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안산시와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6만 5,000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 대부도의 문화적 매력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부도가 문화와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중심지로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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