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식 전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이 지난 19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한다고 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18일까지 2년이다.
지난달 5일, 대구TP는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이사회 의결 및 중기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김한식 원장을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 출신인 김 원장은 능인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하여 1994년 공직에 입문하였다. 신임 김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그는 2007년 영국 버밍엄 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2008년부터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거쳐 중기부 내에서도 현장 감각이 뛰어난 정책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한식 대구TP 신임 원장은 “약 700만 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경제의 뿌리라는 말 그대로 경제 전체를 지탱하고 책임지고 있다”라면서 “지난 30년간 중기부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구TP가 지역의 첨단산업 육성 선도기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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