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연체율 소폭하락한 0.42%…분기 말 채권 정리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4-08-20 06:1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분기 말 연체 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6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0.05%)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 글자크기 설정
  • 기업·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감소

 
자료금감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분기 말 연체 채권을 정리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잠정)'을 발표하며 연체율이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모든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하락했다. 6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 대비 0.12%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0.05%)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중소기업 연체율도 0.58%로 0.14%포인트,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율(0.57%) 또한 전달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6월 가계대출 연체율 또한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0.4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달 대비 0.06%포인트 내렸다.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0.85%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규 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면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