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현존 최강'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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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8-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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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한국에 대한 아파치 헬기 판매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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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4조7000억 규모

한국과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해 실시하는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1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유사 시 한반도 방어를 위해 실시하는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을 시작한 1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아파치 헬기 판매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치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는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한다.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다.

앞서 육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차 사업을 진행해 1조9000억원을 들여 총 36대의 아파치 헬기를 도입했다. 약 3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2차 사업은 2023년에서 2028년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차 사업까지 완료될 경우 우리 육군은 총 72대의 아파치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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