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돈봉투 의혹' 국힘 지방의원 고발…"2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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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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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인천지역 후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초선·인천서을)과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의 중대성과 공소시효 임박을 고려해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당 소속의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들어있는 돈봉투를 살포해 총 2600만원을 전달한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공직선거법 230조 1항2호 위반인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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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00만원씩 살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인천지역 후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인천지역 후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지난 총선 때 강화 지역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을 경찰에 고발한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초선·인천서을)과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의 중대성과 공소시효 임박을 고려해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당 소속의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들어있는 돈봉투를 살포해 총 2600만원을 전달한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공직선거법 230조 1항2호 위반인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고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단체 등에 금품을 살포했다는 중대한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선거 범죄를 묵인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명백한 국가 수사기관의 직무 유기 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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