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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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4-08-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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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제1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시스템 연구과제(ESP)에선 김규림 학생이 금메달을, 김원일·김민준 학생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이효녕 단장(경북대 교수)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과학 분야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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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 대표단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 대표단.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제1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지난 8~1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총 32개국 132명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김동욱(인천과학고3)·김원일(창현고3) 학생은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은메달을, 김규림(경기북과학고3)·김민준(대구과학고2) 학생은 같은 부문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별 필기시험은 이론 시험과 야외 지질 조사로 진행됐다. 이론 시험은 지구 시스템 구성 요소인 지권·기권·수권·외권 관련 자료를 분석해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야외 지질 조사는 베이징 지역의 야외 노두를 관찰하면서 퇴적 환경을 해석하고 퇴적 구조를 분석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팀별 경쟁 부문에서도 한국 대표단 선전이 돋보였다. 다국적팀 야외 탐구과제(ITFI)에서 김민준 학생이 금메달을, 김규림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지구시스템 연구과제(ESP)에선 김규림 학생이 금메달을, 김원일·김민준 학생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이효녕 단장(경북대 교수)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과학 분야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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