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협은 기존 밥쌀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별 지자체·유관기관 MOU 체결 △협력기업 대상 아침밥 먹기 동참 유도 △범농협 임직원 아침밥 먹기 생활화 등으로 구성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도 농협 지역본부는 해당 지역 지자체·유관기관·연고 기업 등과 MOU를 체결하고 아침밥 먹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별 쌀 재고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나눔행사와 같이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과 '아침밥 먹기 운동'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농협 협력기업(단체)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협력기업에 아침밥용 쌀을 제공하고 구내식당이 없는 협력기업에는 아침식사용 쌀 간편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침 결식이 잦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손쉽게 아침밥을 사먹을 수 있도록 정부·GS25와 '모두의 아침밥 캠페인'을 이달 19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개한다. 전국 1만7288개 GS25 편의점에서 아침식사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도시락은 1000원, 주먹밥과 김밥은 500원에 판매하고, 이들 상품 생산을 위해 농협이 품질 좋은 농협쌀 원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쌀 소비량을 늘리고 전 국민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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