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연천군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6~18일 인천 서구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17회 스페셜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협회 소속 선수 4명이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수아·차미현 조가 여자복식에서, 김수아·이환희 조가 혼합복식에서, 이환희·박현민·차미연이 단식에서 각각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았다.
또 이환희·박현민 조가 남자복식에서, 김수아는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은화 협회장은 "이번 대회 좋은 결과는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는 연천군장애인체육회 덕분"이라며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27 하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에 중요한 대회다.
2024~2026년 입상한 대회 성적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협회는 이번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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