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기나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독거노인 세대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 등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급 여름을 보내며 온열질환을 앓는 고령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우 시장이 직접 폭염 대비 사고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우 시장은 덕진구 진북동에 거주하는 장모 할머니(81세)와 완산구 효자4동에 거주하는 우모 할아버지(74세)를 찾아 힘들게 여름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우범기 시장은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보호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은 폭염 기간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운영 및 예방 물품 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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