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그렇게 편협하고 저급한 역사 인식으로 대체 나라를 어디로 이끌고 가려는 겁니까"라고 질타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님! ‘반국가 세력이 암약’한다며 ‘항전 의지를 높여야’ 한다더니 그게 광복회를 향한 말이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저급한 역사 의식을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면서 각종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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