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소멸했지만 수도권 곳곳 호우특보…최대 100㎜ 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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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평택·화성·김포에는 호우경보가, 안산과 수원·오산·광명·과천·시흥·부천·고양·성남·안양·군포·의왕·용인·안성·광주·동두천·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연천·포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3시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화성 우정읍 61.5㎜, 평택 포승읍 41.5㎜, 동두천 상패동 37.5㎜, 안양 석수동 32.5㎜, 연천 청산면 31㎜, 광명 철산동 30.5㎜ 등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은 30∼80㎜, 서해5도 20∼60㎜, 강원 동해안 10∼40㎜다. 경기 남부, 강원 내륙·산지, 충남 서해안과 북부 내륙, 충북 중·북부, 전북 서해안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충북 북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내륙·산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 그 밖의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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