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미팅 피벗 기대에…1320원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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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8-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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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홀 미팅이 가까워지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21일 또 하락 출발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원 내린 133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장 초반 1328~1329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출발은 위험선호 부진에도 오는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약달러 현상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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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잭슨홀 미팅이 가까워지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21일 또 하락 출발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원 내린 133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장 초반 1328~1329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출발은 위험선호 부진에도 오는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약달러 현상이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미국 연례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의 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1년간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크게 하향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도 영향을 피할 수 없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명 '잭슨홀 프라이싱'이라 불리는 연준 피벗(통화정책 전환) 베팅이 달러 약세라는 급류를 만들어내면서 원화뿐만 아니라 대부분 주요통화와 신흥국 통화 강세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역외 쇼트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겠으나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에 막혀 1320원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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