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12종의 과일을 한데 모은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 5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과일의 정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다.
대표 선물세트는 12종류의 과일을 각각 1개씩 포장한 ‘과일의 정점 특(特) 세트’다. 큰 사이즈와 높은 당도가 특징인 국내산 ‘블랙 애플망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탕 같은 맛을 내는 ‘슈팅스타 포도’,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고당도 노란포도 ‘골든스위트’, 청량한 과즙이 매력인 ‘그린시스 청배’ 등 평소 선물세트로 만나보기 힘들었던 과일이 담겼다. 가격은 38만원이다.
과일의 정점 매(梅) 세트(25만원)와 난(蘭) 세트(21만원)도 선보인다. 매 세트는 짙은 빛깔의 국내산 ‘창조배’, 붉은 포도인 ‘레드 샤인머스켓’ 등 9종의 과일로 구성했다. 난 세트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당도 ‘설원배’, ‘골든스위트’ 등 7종의 과일을 모았다.
이와 함께 머스크멜론, 레드퀸멜론, 슈팅스타, 애플망고 등 7종이 담긴 과일의 정점 국(菊) 세트와 딸기, 황금사과, 신고배, 새인머스켓 등으로 구성된 과일의 정점 죽(竹) 세트도 판매한다. 국 세트와 죽 세트는 각각 15만5000원, 18만5000원이다.
김우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높아진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다품종 소량 포장을 선택했다”며 “작업량과 비용이 늘어나지만,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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