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표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교역액 기준 상위 7위 국가로 국내 기업이 수출시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 국표원은 SASO·GSO와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 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기술규제관련 동향과 정책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기술규제협력 연장선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을 비롯해 LG전자·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여해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양일간 회의를 통해 기술규제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우리 기업이 제기한 애로 9건을 논의했다. 그 결과 최소 에너지 효율 제한 규제, 3.5t 초과 수소연료전지차 규제 등 3건을 해소하고 전기차 인증 등 6건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