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실질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책 마련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4-08-21 15:4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실질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마련해 인천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아파트 소방안전관리(보조)자의 자격기준 △지하 3층까지 설치 가능한 충전시설을 지하 1층으로 제한 △화재 예방 완속 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 등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며 정부에서 발표할 전기차 화재 대책과 연계해 시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림청 평가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 중 2개소 선정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에 선정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 전기차 문제점 개선 도출, 안전 확보 방안 강구

  • 산림청 평가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 중 2개소 선정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실질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책을 마련해 인천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서와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경우 지하주차장 층고가 2.1m~2.7m로 낮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열폭주 등으로 화재 진압의 어려움 △재난 발생 시 공동주택 시설관리자의 안전대처 미흡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이에 인천시는 관내 아파트 1682개 단지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소장 및 소방안전관리(보조)자를 대상으로 소방설비 차단(잠금) 행위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와 궤도형 배연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주요 충전사업자와 간담회를 통해 관내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된 주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도 실시한다.

인천시는 △아파트 소방안전관리(보조)자의 자격기준 △지하 3층까지 설치 가능한 충전시설을 지하 1층으로 제한 △화재 예방 완속 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 등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며 정부에서 발표할 전기차 화재 대책과 연계해 시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산림청 평가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 중 2개소 선정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개소에 선정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관리 가로수길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가로수 경관성, 생태적 건강성, 시민참여, 유지관리, 안전성 등 1차 서류심사 후 2차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은 인하대 후문 1.4km 구간으로 한때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해 수종 갱신 요청 민원으로 제거 위기에 있었으나, 민·관 소통을 통해 은행나무 수형 개선 및 열매 조기 채취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주민과 가로수가 공존할 수 있는 거리로 탈바꿈됐다.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은 부평구청 북측 0.8km 구간이다. 친환경 야자매트 보호덮개 설치와 지속적인 병해충 관리, 사각 모양의 특색 있는 수형 관리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으로 조성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을 대표할 만한 특화가로가 없어 ‘1군·구 1특화가로’를 조성해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태풍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형화, 노령화 가로수를 대상으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2개나 선정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환경에 미치는 가로수의 역할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다”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체감형 가로수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숲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