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주한일본대사 접견 "한일 경제협력 확대…WGBI 편입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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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8-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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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과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7년만에 재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경제정책, 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협의체"라며 "양국 정부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ASEAN+3,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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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과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미즈시마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지난해 셔틀외교 복원 이후 경제협력 범위가 에너지·벤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즈시마 대사도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7년만에 재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경제정책, 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협의체"라며 "양국 정부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ASEAN+3,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미즈미사 대사도 양자·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미즈시마 대사도 한국의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양측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도약을 위해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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