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미즈시마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지난해 셔틀외교 복원 이후 경제협력 범위가 에너지·벤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즈시마 대사도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7년만에 재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경제정책, 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협의체"라며 "양국 정부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한국이 의장국을 맡게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ASEAN+3,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미즈미사 대사도 양자·다자간 협의체를 통한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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