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에 열광한 외국인…북악산 등산관광센터 이용객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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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08-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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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16일 북악산 인근에 위치한 서울관광재단의 두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찾은 방문객 수가 공식 개장 4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홍보·활성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설로, 첫 번째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강북구 우이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22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에 따르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4월 정식 개장하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등산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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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관광재단
[사진=서울관광재단]
지난 8월 16일 북악산 인근에 위치한 서울관광재단의 두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찾은 방문객 수가 공식 개장 4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홍보·활성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설로, 첫 번째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강북구 우이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22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에 따르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4월 정식 개장하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등산객을 맞았다. 시범 운영 시작 후 2개월간 930명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양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1만4065명(외국인 6654명, 내국인 7411명) 이다. 이중 북악산 센터  방문객 수만 1만214명을 기록했다. 

재단은 가을께면 방문객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한옥 건물에 조성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삼청동 골목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북악산 센터는 삼청동 초입에 위치해 서울 관광의 중심지인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안내뿐 아니라 다양한 서울의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서울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북악산 센터에서는 2층에 조성된 한옥 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으로 매달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등산의 매력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8일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탈리아 출신 알레시아 달 씬(Alessia Dal Cin)은 “서울 여행 중 서울 도심 등산관광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내일 진행되는 안산 산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서울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도심에서 산도 가깝고, 등산 물품도 센터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양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서울 산을 재미있게 경험하기 위한 정기 산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북한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이, 매주 금요일에는 북악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악산 센터에서는 등산관광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객들이 센터를 찾는 만큼 등산용품을 비롯하여 우비, 팔토시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등산화, 등산자켓, 등산 스틱 등 산행에 필요한 기본 물품뿐 아니라 우비, 팔토시, 피크닉세트, 선크림 등 다양한 물품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를 제고했다. 특히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품 선크림은 이용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이어진 호실적으로 금년도 하반기에는 세 번째 센터를 관악산에 개장할 예정이다. 관악산은 등반 난이도가 있는 산이라 등산 마니아가 선호하는 산이며, 안전 산행을 위한 아이젠 등의 등산 물품 구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은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오가는 승객들에게도 관악산뿐 아니라 인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센터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하면 센터 및 관악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높은 접근성과 K-등산에 대한 관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누적 이용객 1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통해 K-등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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