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향후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LG전자는 기존 가전과 TV 등 하드웨어 업체에서 향후 가전 구독과 웹 운영체제(webOS) 등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할 전망"이라며 "기존 사업에서의 매출 극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로 실적 성장 및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전 구독과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복수 가전 구매 비율 향상 등의 이점을 확보하고 있다"며 "마진 측면에서도 가전 이익률보다 높은 10% 초중반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고 추가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webOS와 칠러를 포함한 공조 사업부의 성장성도 인상적"이라며 "webOS의 경우 모수 및 콘텐츠 추가 확보, 칠러는 제품 경쟁력을 통한 중장기 성장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공지능(AI) 관련해서도 동사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고 9월 6일 열리는 'IFA'에서 AI 홈 컨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세와 AI 등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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