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와이즈넛이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클라우드 기반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와이즈넛은 강용성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생성 AI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AI와 빅데이터와 관련해 다양한 국내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이즈넛 측은 정보기술(IT)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협약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2030년까지 기존 시스템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고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강 대표와 이 대표는 현장에서 향후에도 원활한 공동 사업추진을 위해 정례적인 기술·영업 교류 회의를 갖기로 약속했다. AI 기술 특성상 단편적인 만남으로 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강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전환과 AI 기술 확산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 두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의 협력이 시장에서 큰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와이즈넛의 검색증강기술(RAG) 기반 생성 AI 솔루션과 메가존클라우드의 노하우를 통해 상호 전방위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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