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B2B(기업간 거래) 전용 고객 주문 시스템 ‘온리원푸드넷’은 지난 2월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AI(인공지능)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AI 상품 큐레이션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추천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고객당 구매 횟수도 덩달아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1년 디지털 전환 본격화를 선언한 뒤 주문 시스템에 AI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왔다.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기능은 연관 상품과 주기 구매 상품 추천이다.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연관성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 특정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 구매 시기가 다가올 때쯤 대체 가능한 유사 상품을 추천해준다.
다음 달부터는 AI 상품 큐레이션 기획전도 운영한다. 고객별 구매 이력, 선호 용량을 분석한 맞춤 용량 상품을 소개하고, 검색 패턴과 클릭 행동 등에 따른 추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AI 상품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UI·UX 개선,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이커머스형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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