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추가 인상…최대 0.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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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8-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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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면으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면으로 취급하는 오피스텔 담보대출도 0.1~0.4%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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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들어 여섯 번째…갈아타기 포함 전방위 조정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대면으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면으로 취급하는 오피스텔 담보대출도 0.1~0.4%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비대면으로 취급하는 우리원(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 금리도 0.2~0.4%포인트 오른다.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경우 대환(갈아타기) 금리도 0.2~0.3%포인트 인상된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상품도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대면으로 취급하는 우리전세론(갈아타기 포함) 우대금리는 0.3%포인트 축소되고, 대환대출에 제공되던 특별 우대금리(0.6%포인트)도 폐지된다.

비대면 상품인 △우리원(WON)전세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아이터치(i-Touch) 전세론 금리도 상향 조정된다. 일부 대환 상품도 금리 인상 범위에 포함된다. 상향 폭은 상품에 따라 0.2~0.4%포인트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이번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상 조치는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12일·20일에 이어 하반기 들어 여섯 번째다. 이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달 14일 기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719조91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과 비교했을 때 4조1795억원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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