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왕버들숲·비격진천뢰 국가지정 유산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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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08-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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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은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지난 2002년 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군은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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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격 용역 추진 …천연기념물·보물 지정 요청 근거 마련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왼쪽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왼쪽)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전북 고창군은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있는 숲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왕버들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대산천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방지림과 비보림으로서의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 문화공간이자 마을경관의 주요 요소를 이루는 마을숲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전라도 무장현도에 표기가 돼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가 있다.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를 하면서 총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살상력이 놓아 임진왜란때 큰 역할을 했다.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이 발굴돼 비격진천뢰의 구성원리를 알 수 있게 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지난 2002년 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군은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폭염 대응 생수·무더위쉼터 냉방비 추가 지원
전북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운영을 연장하고, 무더위쉼터(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폭염대책 강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염대책 강화에 따라 지역 내 무더위쉼터 642개소 중 관공서를 제외한 경로당(602개소) 1곳당 냉방비 1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또한 폭염대응 생수지원으로 당초 18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양심냉장고가 오는 25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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