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4시 정각에 경보가 울리자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서 주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시설로 대피했으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군수가 훈련을 지휘했다. 여성민방위기동대와 직원들이 대피 유도를 맡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해 위급 상황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경찰서에서 주관한 차량이동통제 훈련은 홈할인마트에서 군청 제2청사까지 진행했고, 소방서에서 주관한 긴급차량 실제운행 훈련은 합천소방서에서 합천공설운동장까지 구간으로서 군수가 직접 현장에 나가 지휘하면서 훈련을 체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민방위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위급 상황에 실전처럼 대비할 수 있는 여러 훈련을 진행했다며, 비상사태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므로 본인 스스로와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늘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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