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7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 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시작됐고, 2시간 47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7명이 사망했다. 남녀 투숙객 2명은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에 뛰어내렸으나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 2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에는 에어매트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었는데 이들이 뛰어내린 뒤 뒤집힌 걸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12명 중 중상자는 3명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