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우는 전장 대비 720원(29.88%) 급등한 31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는 211원(16.19%) 오른 15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 가격 1600원은 한화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303원보다 약 23% 각각 할증된 가격이다.
김 부사장이 공개 매수로 사들이는 주식 3400만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현재 2.3%에서 19.8%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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