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철도(SRT)는 분진의 영향으로 폐쇄되고 있는 동북부선의 철도 터널에 대해, 재개통이 9월까지 지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폐쇄중인 터널은 중부 사라부리주에서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주로 향하는 노선의 파사뎃 터널과 힌랍 터널. 열차주행으로 분진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를 실시했다. 8일 실시된 시험주행에서 분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배기가스 환기에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태국철도는 동 구간을 통과하는 열차는 구 경로를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파사뎃 터널은 태국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지난달 28일에 개통됐으나 다음날부터 폐쇄됐다. SRT는 당초 폐쇄기간을 2주일로, 이달 12일에 재개통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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