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영업점 직원, 명의 도용 대출…"4년간 117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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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4-08-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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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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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연루 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농협은행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연루된 직원은 회사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하고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기간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으로, 사고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내부 감사 도중이던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5월에도 유사한 배임 사고 2건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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