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韓, 용산 눈치 보지 말라…'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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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08-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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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시한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 제안 시한이 내일"이라며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26일까지 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내일까지 시한이 남아있는 만큼 기다리겠다"며 "민주당은 10명의 발의자가 필요하면 나서서 도와줄 수 있다는 열린 자세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본인의 정국 구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 대표가 갖고 있는 독점적 결정 권한을 보여줄 수 있는 법안인 만큼 '한동훈 대표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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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정 원내대변인 "취임 한 달 국민 눈높이에 한참 부족해"

  • "발의자 10명 필요하면 돕겠다…'대표다움' 보여줄 '시금석'"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시한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 제안 시한이 내일"이라며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의 취임 한 달 성적표가 기대 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당대표를 손에 쥐면 뭐라도 하겠거니 기대했는데, 여권 지지자들까지도 답답해한다"며 "그렇게 오랫동안 약속해 온 본인의 1호 공약인 '채상병 특검법'조차 내지 못하니 말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생방송이니 뭐니 하루짜리 눈돌리기용 이슈만 내놓으니 '국민 눈높이'에 한참 부족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힘껏 까치발을 디뎌야 한다. 그게 바로 '채상병 특검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젠 여당의 대표이니 용산 눈치 볼 게 아니라 용산과 떨어져 회담의 성과를 챙겨야 한다"며 "반바지 사장, 허수아비 대표가 아니라면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을 오늘이라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법안 발의에 필요한 10명의 동지도 당내에서 확보하지 못한 게 아니라면 서두르라"면서 "일방적 국정 기조 변화와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민주당은 언제든, 어떻게든 마주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 쇼맨십이 아니라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가 26일까지 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내일까지 시한이 남아있는 만큼 기다리겠다"며 "민주당은 10명의 발의자가 필요하면 나서서 도와줄 수 있다는 열린 자세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본인의 정국 구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 대표가 갖고 있는 독점적 결정 권한을 보여줄 수 있는 법안인 만큼 '한동훈 대표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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