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국민 불륜남'으로 등극하자, 직접 사과 영상을 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속 불륜남 연기가 너무나 대단했기 때문이다.
지승현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굿파트너' 보시고 너무 화가 날 땐 우리 모두 양규 장군님을 잊지 않도록 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지승현이 연기한 양규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지승현은 양규를 인상 깊게 표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그리고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한재이 분)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응들이 굉장히 안 좋나요? 그 정도로?"라며 살짝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9일 '김지상의 악플 읽기' 콘텐츠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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