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안전물결(Safety-wave) 릴레이'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물결 릴레이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정착을 운영 취지로 한다. 두 기관이 관할하는 전남지역 현장 22곳에서 올 연말까지 매달 4곳씩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경남기업은 전남 무안군 영산강 4지구 농업개발사업 현장에서 현장소장과 안전 관계자, 원·하청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어 결의문 낭독, 릴레이 바통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9호 태풍 종다리에 이어 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어 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태풍 대비 태세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풍수해 대비 안전·보건 매뉴얼 등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태풍 대비는 △강풍 대비 △집중호우 대비 및 배수 관리 △비탈면·흙막이 안전조치 △비계·동바리 등 가시설물 안전조치가 핵심이다. 이에 경남기업은 건설장비의 전도와 자재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무더위와 태풍에 대비해 근무태세를 갖추고 관련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