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 서훈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진행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독립운동 참여자 176명 명단을 확인했다.
이중 판결문, 수형기록 등 국가보훈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101명에 대한 공적조서를 작성하고,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예우와 함께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가 약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한말전북의병사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심덕섭 군수는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역사 속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찾고, 의향 고창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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