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면 노동리 외 2개소(지변동, 강동면 하시동리)에서 벼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많은 벼 품종 중에서 강릉지역에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쌀전업농 신승대 강릉시회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 및 관내 벼 재배농가 50여명이 참석했다.
벼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과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 변화에 따라 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적응성이 높은 벼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5개 품종을 선정하여 비교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품종의 생육상태를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일 5개 품종은 볍씨, 모판, 모내기, 병충해 방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비교 전시하고 있으며,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각 품종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벼 품종 선택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벼 품종 비교전시포 운영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우수품종을 발굴하여 강릉쌀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