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용료의 90%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9월13일까지 모집한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 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 방범 방재 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 ‘자율주행 잔디관리 로봇’ △㈜세이프모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 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용 근로 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
또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과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기업이 연결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시민체감을 늘리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34개의 광주 기업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를 모집, 현재 7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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