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미사일발사대 250대 수급능력 의문…충청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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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8-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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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은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 250대를 전방에 새로 배치한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그 정도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더라도 미사일을 수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 주는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기에 그 정도 (자체 이동식 발사대에)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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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군사협력 통해 무기 지원…미사일·무기 생산 체계 가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 250대를 전방에 새로 배치한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그 정도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더라도 미사일을 수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 주는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기에 그 정도 (자체 이동식 발사대에)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발사 시 피해 범위 지역에 대해선 "미사일이 대략 110㎞ 정도 날아가기에 충청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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