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개인 맞춤형 '나만의 우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 우표는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로 필요 수량만큼 제작할 수 있는 우표다. 지방자치단체나 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개인 사진·소장품 등을 담을 수 있다. 일반 우표로도 쓸 수 있다.
3종 가운데 골라서 제작할 수 있다. 기본형(낱장 20장) 가격은 1만3500~1만8400원, 홍보형(14장)은 9000~1만3900원, 시트형(6장)은 4900~8300원이다.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결제 완료 후 10일 이내(주말 제외)에 제작해 준다. 다만 초상권이나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는 사용허가서 등 증빙서류를 우체국 창구에 내야만 쓸 수 있다.
'맞춤형 엽서'와 '맞춤형 그림엽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엽서 기본형(단면·148*105㎜)은 400장부터 신청받으며, 가격은 각 480~560원이다. 부가형은 기본형과 동일 크기로 100장부터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510~620원이다.
A형(160x110㎜)과 B형(170x120㎜)으로 나뉘는 그림엽서는 100장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각 510~620원이다. 엽서에는 일반 우편요금이 포함돼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중요 매체인 우표는 소장 가치가 뛰어나다"며 "소중한 기억을 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에 담아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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