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SK하이닉스, 엔비디아 HBM 수요 감소 영향 있어"…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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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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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량이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다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와 모바일용 반도체 시황이 정점을 지나 올해 말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용 반도체도 2025년 초부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대신에 GPU 1개와 HBM 12단 4개를 사용하는 B200A으로 바뀔 전망"이라며 "사실상 엔비디아의 HBM 수요량이 예상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AI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 소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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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BNK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량이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다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BM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와 HBM8단 8개를 탑재하는 B100대부분과 B200이 전력을 과소비한다는 지적에 따라 출시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와 모바일용 반도체 시황이 정점을 지나 올해 말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용 반도체도 2025년 초부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대신에 GPU 1개와 HBM 12단 4개를 사용하는 B200A으로 바뀔 전망”이라며 “사실상 엔비디아의 HBM 수요량이 예상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AI 투자 심리에는 부정적 소식이다”라고 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HBM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을 받더라도, 당장 차세대 인공지능(AI) GPU ‘블랙웰’에 탑재하는 용도로 공급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우선 공급자여서 2025년 물량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25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증설 규모도 크지 않아,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최근 가격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는 128GB 모듈 대신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부터 256GB 모듈을 유일하게 양산하면서 2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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