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25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 도박 근절 프로젝트인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게재하며.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청소년 도박 근절 프로젝트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3월부터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불법 도박 확산을 방지하고자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비롯,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을 지목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내달 17일까지 계속되며, 누구나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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