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에 빛나는 펜싱스타 오상욱 선수가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와 작업한 화보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스콰이어는 26일 공식 SNS 등 채널을 통해 9월호 잡지 화보 모델로 나선 오상욱의 다양한 일상 콘셉트의 순간들을 공개했다.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 2관왕을 비롯해 남자 펜싱 사브로 세계랭킹 1위 등 세계 최정상급 기량은 물론, 192㎝의 큰 키에 배우와도 같은 준수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마다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화보에서 오상욱은 복근과 단단한 팔뚝, 허벅지 등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드러냈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소년미 넘치는 화보컷과 달리 메이킹 영상에서는 속살을 드러내는 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화보 및 인터뷰는 올림픽 당시 오상욱의 인기로 뜨거웠던 브라질의 팬들을 고려해 포르투갈어 번역도 특별히 추가됐다.
인터뷰에서 오상욱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자신의 수식어를 묻자, "대전의 자랑 성심당 그리고 오상욱"을 꼽았다.
대전 출신인 오상욱은 고향의 맛집을 뽑아 달라는 질문엔 진지한 표정을 지은 뒤 칼국수, 족발, 롤케이크 등을 꼽으며 재미있는 사연까지 밝혔다.
오상욱은 또한 올림픽 금메달 수상 소감 시 놓쳤던 오은석 펜싱 국가대표 코치와 교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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