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27/20240827104858859399.jpg)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7일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장"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 시장은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도 박 시장이 광명시민들과 함께 시정 정책 결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을 제안한다. 또 수렴된 시민 의견은 단순히 정책 참고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한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먼저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논의,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되,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한다.
우선순위는 온라인 사전투표 50%와 현장투표 50%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투표는 내달 13일까지 시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2부에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제안’을 주제로 시민들이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광명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8/27/20240827104933437235.png)
박 시장은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원탁별로 과정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시민 의견을 이끌어내 최종 합의된 토론 결과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현장평가를 진행해 선정된 3개 팀에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참가자 모집은 9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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