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6거래일 연속 하락세… 엔비디아 실적 앞 경계심리 지속

[사진=아주경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우선공급자인 SK하이닉스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7만46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00원(0.23%)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속 하락 전인 20일 주가는 19만9700원이었다.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수혜주인 SK하이닉스에 투자자 경계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29일 오전 5시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증권가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도 하락한 SK하이닉스 등에 대해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에 경계심리가 유입돼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