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오진에 분노했다.
최준희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와 정확히 딱 1년 만에 번아웃 와서 72시간 동안 잠만 자고 멍 때렸다. 전화 오면 다 차단해버림"이라면서 "골반 괴사는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답니다. 이래서 멘탈 터진 거 같으니 이해 좀 해줘요"라고 밝혔다.
이어 "왼쪽 하체 통증으로 아주 그냥 절뚝절뚝 눈물 머금고 걸어 다닌다"며 "처음 정형외과를 방문했을 당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통증이 심해져 다른 유명한 정형외과를 찾아 '골반 괴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의사가 '괴사 부분에 스테로이드를 놓으면 골반이 더 빨리 괴사한다. 그 병원에 가서 치료 내역서 받아놓으라'고 했다. 난 그것도 모르고 아플 때마다 주사 맞을 시기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통증 치료하면서 괴사 4기가 되어야만 의료 보험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인공관절 엔딩이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내 운동 강도, 식단 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닌, 5~6년 전 한창 루프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괴사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바프(바디 프로필)에 목숨 걸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 치료 과정 중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96㎏까지 쪘으나, 최근 47㎏까지 감량한 모습으로 바프를 찍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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