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 일대가 교통 문제와 높아진 임대료 문제가 심해지면서 서울로 접근성 뛰어난 별내 신도시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성수동은 2014년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구역에 지정되면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성장한 바 있다. 짧은 기간이 성장에 비해 인프라는 그만큼 구축되지 못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지는 못한 상황이다.
성동구청 공시를 살펴보면 한 건물에 제조업·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체들이 함께 입주한 '지식산업센터'가 지난 5월 기준 67개(입주업체 5915개)로, 2013년 32곳(입주업체 1916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유동인구도 가파르게 늘었다.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정보를 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오후 6시에 성수역을 이용한 승객은 24만여 명이었다. 9년 전 같은 달 15만7000명에 비해 10만명가량 늘었다. 오후 6시 성수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9년 전에 비해 하루 평균 3000명씩 늘었다는 뜻이다.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승차하고 4만6000여 명이 하차하는 동네지만, 출입구 환경은 1970~80년대 개통될 당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근 별내선 연장 개통으로 천지개벽하고 있는 별내역 일대는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종점을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이 10일 개통하면서 별내에서 잠실까지 걸리는 시간이 27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별내역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함께 GTX-B노선도 계획돼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은 물론, 인천 주요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인근에는 진관산단, 금곡산단,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이 완료돼 있으며 남양주구리테크노밸리, 양정역세권 도시첨단산단 등 3개소는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별내와 구리갈매지구를 중심으로 약 168만㎡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일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남다른 상황이다.
실제로 지리적으로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과 함께 사통팔달의 탁월한 교통 여건을 갖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업체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높은 입주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입주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실입주 70%를 넘어섰고 입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단지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돼 입주민들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로마 스페인광장을 연상하게 하는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어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기에 최적화돼 있다"며 "단지 내부에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도입하면서 입주기업과 직원들의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어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8호선 별내역 개통과 지난 3월 착공한 GTX-B노선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