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일대가 공공 분양주택 등 3600가구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방학역 등 3곳, 올해는 신길2구역 등 2곳이 통합심의를 통과한 후 이번에 증산4구역이 추가로 심의 문턱을 넘었다.
심의에 따라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로 연면적 72만5374㎡, 지하 5층~지상 41층 38개 동 규모 공공주택 총 3568가구(공공분양주택 2422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가구, 공공임대주택 43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녹지(조경) 조성, 보행편의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 공공공지 등과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편의시설 등 주민 요구시설을 도시계획 시설, 주민 공동시설, 복리시설로 계획했다.
서울시는 이번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 가구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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