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전세사기 근절 및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평택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촉식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송탄·안중지회 지회장, 부지회장, 분회장, 지도단속위원 등 54명과 시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되는 ‘평택시 안전전세 관리단’은 본격적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평택시 안전전세 관리단’은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시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자율적 중개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시에서는 안전전세 관리단과 ‘공인중개사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교부·부착하고, 전세피해 예방 실천 과제인 △위험한 중개 물건지 취급 금지 △계약 전 임차인에게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사무소 종사자 현황 정보 제공 △부동산 전자계약 사전 준비 △공인중개사 중개 시 필수 핵심 체크 사항 점검 △임대인에게 권리관계 증빙내역 등 제출 요청 △계약 후 권리관계 변동 시 안내 문자 서비스 등을 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증가하면서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안전전세 관리단 활동을 철저히 수행해 시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평택시 사회조사’ 실시
올해로 10회차인 ‘평택시 사회조사는’ 시민생활 및 시민의식의 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복지정도를 측정하는 등 시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1005개의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일반, 가족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의 공통 항목 38개, 평택시 특성을 반영한 11개의 특성 항목을 포함한 총 49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진행하며 부재가구에 대해서는 자기기입식 조사 또는 인터넷 조사가 병행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평택시청 누리집에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 내용은 통계 목적 이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보호되고, 조사 결과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행정자료는 더 나은 정책 수립으로 연결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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