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에 본격 나선다.
SH공사는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하며 거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입주민들의 이주 여건 조성과 협조도를 높이고 향후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현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정주환경 개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고밀·고층개발, 자재고급화, 지역 SOC 확충 등을 통해 고품질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29일 하계5단지, 30일에는 상계마들단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재정비 사업 개요와 일정, 이주 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공사는 선도사업인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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