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이재명·배현진 테러, 국회서도 벌어질 수 있어"…민주노총 시위 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구동현 기자
입력 2024-08-28 18:51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내 시설에서 시위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언론노조 관계자들이 30일 출입제한·경고 등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방치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가해진 테러가 국회 경내에서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윤창현 민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호찬 언론노조 MBC 본부장, 한준호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은 당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들의 행태는 피케팅과 구호 제창에 그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의 청문회장 입장을 막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 글자크기 설정
  •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서 "끝까지 책임 묻겠다"

  • "정작 방통위 방문진 이사 선임에 불법 타령"

김장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장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국회 내 시설에서 시위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언론노조 관계자들이 30일 출입제한·경고 등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방치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가해진 테러가 국회 경내에서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법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태를 바로잡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윤창현 민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호찬 언론노조 MBC 본부장, 한준호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은 당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들의 행태는 피케팅과 구호 제창에 그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의 청문회장 입장을 막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방호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청문회장에 입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행법은 국회 경내와 국회 밖 100m 이내 범위에서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안전과 민주적 절차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자 여러분의 소신 있는 의정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해당 시위의 불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죄질이 특히 무거운 것은 불법임을 알고도 강행했다는 것이다. 본 의원에 질의에 윤 위원장은 불법임을 알고 했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며 "불법이 무슨 문제냐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정작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선임이 불법이라는 타령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국회 사무처는 불법 시위를 한 윤창현·이호찬 등에게는 한 달 국회 출입 제한, 폭력적 인터뷰를 시도한 뉴스타파 기자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며 "솜방망이 처벌이 아닐 수 없다. 일벌백계를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선배·동료 의원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