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 답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현택수 경상북도 총괄 건축가와 경주에 있는 숙박 시설 관계자 10여 명이 동행했다.
경상북도는 2025 APEC 정상 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를 갖추기 위해 표준형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터링, 룸서비스와 전문적인 종합 안내 컨시어지(호텔 투숙객에 대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등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실사를 한 롯데호텔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방문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에 숙박했으며, 신라호텔은 세계적인 VIP가 방한하면 자주 찾는 호텔 중 한 곳으로 지미카터,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머문 곳이다.
현재 경주에는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km 이내 숙박 시설이 103개 소 4463실이 있으며 10km 이내에는 1333개 소, 1만3265실로 정상 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 수행단을 수용하기엔 충분한 숙박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일부는 노후로 인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PRS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정상 회의에 필요한 숙박 시설을 완공하겠다”며,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 시설 제공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 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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