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수인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이를 보다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도 체결했다. 이런 평가는 자의적 해석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여론기관 조사여서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6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5일 사흘간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광역교통 거점 여부(28.4%),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순으로 입지 조건을 꼽았고 김포시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김포시는 공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김포골드라인, 서울 5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다. 국제스케이트장 준공과 맞물려 광역철도망과 고속도로가 계획돼 있다. 그런 데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대한 법적, 환경적 제한이 없다. 주변의 풍부한 가용지를 활용, 지원 시설의 추가배치가 다른 지자체보다 용이하다.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빙상팀 창단, 빙상특성화학교 및 빙상아카데미를 설립해 글로벌 미래 스포츠 스타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적 포부를 갖고 있다. 경기장만의 유치를 넘어 지역 발전이라는 시너지효과와 국내 빙상 발전, 나아가 김포시를 글로벌 스포츠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남달라 시민들의 적극 호응도 받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과 김포시는 유치 희망을 담은 결의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며 대내외에 김포를 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장이 29일 서울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유치 경쟁력과 당위성에 관해 설명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부지도 공개했다. (2024년 8월 29일 자 아주경제 보도)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특히 참석 체육 관계자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가 추산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경제 효과는 1조 2500억원에 달한다. 4000명 취업 유발효과, 6329억원의 주 경기장 등 건설파급 효과, 국제 빙상경기 유치와 시설활용 효과 3339억원 등등 김포시로선 놓치고 싶지 않은 효과들이다.
시민들과 김병수 시장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김포시가 유치 희망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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